리드 뎃머스(3승 4패 5.8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휴스턴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뎃머스는 5월 방어율이 기어코 10.53으로 두자릿수에 접어들고 말았습니다. 작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지금의 뎃머스는 이닝과 실점이 비슷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 상대로 3회말 터진 테일러 워드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생 홈사의 원칙을 충실히 지켜 가는 중입니다. 결국 이번 경기도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벤 라이블리(3승 2패 2.84)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1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최근 5이닝은 잘 막아주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5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리아노 상대로 호세 라미레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준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원정, 그것도 초반 경기력이 좋다는건 분명한 강점일듯.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휴식만큼은 충분해 보입니다.

최근 에인절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승부가 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라이블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반면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좌완 투수 상대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불펜을 풀파워로 돌릴수 있는 여유도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