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크로셰(5승 4패 3.7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로셰는 5월 들어서 4전 전승 0.39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에서 3승 2패 2041로 매우 강하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키건 앳킨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나와버렸습니다. 막판 3이닝 삭제를 당해버린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8회초 홈런 3발로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마이클 코펙이 완벽한 역적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카일 브래디쉬(2.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비로 인해 더 길게 던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재의 브래디쉬라면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8회초 리슈어와 코펙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결졍적일때 홈런이 터져준게 너무나 컸습니다. 특히 거너 핸더슨의 활약 없이 승리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 애킨 강판 이후 3.1이닝을 퍼펙트로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는 콜업과 동시에 2.1이닝 삭제를 해낸 딜런 테이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7회까지만 해도 화이트삭스의 승산은 높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코펙이 또 무너지면서 승리의 꿈은 날아가버렸고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크로셰와 브래디쉬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입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불펜 대결로 갈수 밖에 없는데 그 점에선 확실하게 볼티모어가 우위에 있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