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3승 1패 2.9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최근 2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확실하게 반등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2홈런 4타점을 올린 카일 터커는 비율 스탯상으론 MVP 레벨입니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 확보가 매우 반갑습니다.

LA에인절스

리드 뎃머스(3승 4패 5.19)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뎃머스는 5월 방어율이 무려 9.77로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수준인데 원정에서도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조나단 에르난데즈를 완파하면서 원 찬스에서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현재 타격이 좋다는 말은 조금 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입니다. 특히 조 아델을 제외하면 홈런포를 때려줄 타자가 전무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1.1이닝 세이브를 해낸 루이스 가르시아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럽습니다.

최근 휴스턴의 타격은 부활이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좌완 상대 부진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최근 뎃머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직전 경기의 흐름을 가져갈수 있을듯합니다. 게다가 에인절스의 타격은 텍사스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홈에서 등판하는 발데즈 공략은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