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랜스 린(1승 2패 4.1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린은 5월 방어율이 무려 7.36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니 그레이가 부진하면 린도 부진한 평행 이론이 터지는게 세인트루이스로선 고민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와 페레즈를 공략하면서 마이클 시아니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은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2개의 실책으로 선발 투수를 강판시켜버린 메이신 윈이 달아나는 타점을 올린것도 일명 되는 집의 모습일듯. 3.1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불펜의 위력은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볼티모어

카일 브래디쉬(2.6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6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버리는 공이 너무 많은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일단 5이닝을 2실점 이내로 막아내는게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니 그레이 상대로 터진 거너 핸더슨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안타도 단 3개에 불과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이후 찾아온 계속된 찬스에서 단 1개의 적시타로 때려내지 못했다는건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뼈아픈 실점을 허용한 시오넬 페레즈는 작년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그러나 우완 투수의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이는 팀 컬러를 고려한다면 브래디쉬 상대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 전날 그레이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린의 기대치도 QS 정도겠지만 선발에서 확실하게 버텨주지 못할때 세인트루이스의 승산은 떨어지는 편이고 이번 경기가 바로 그런 타입이 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