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타이 브락(1승 2패 4.5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브락은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에서 5~6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낼수 있다는건 분명히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클리브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장타력이 유지되고 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4.2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언제나의 콜로라도 불펜으로 돌아온듯 합니다.

클리블랜드

로건 앨런(6승 2패 4.89)이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5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의 호조가 끊긴게 아쉽습니다. 특히 피홈런이 변수가 되고 있는데 야간 경기에서 4승 2패 6.28 피안타율 .308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3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통하는 타격을 확실하게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런 2발 포함 5타점을 올린 조쉬 네일러는 공갈포의 무서움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중.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쿠어스 필드라는 공간에 먹혀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만 놓고 본다면 그야말로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락과 앨런 모두 상대 타선을 막아내기엔 불안함이 많은 편. 결국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의 우위는 클리블랜드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