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펜서 슈벨렌바흐가 전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집니다. 현재 애틀랜타의 랭킹 3위 유망주인 슈벨렌바흐는 2021년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애틀랜타에 입단한 우완 투수입니다. AA에서 13이닝 5안타 17삼진 1볼넷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는데 90마일대 중반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제이크 어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7회말 제이콥 번즈를 공략하면서 마르셀 오주나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타격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득점권 4타수 무안타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마무리 역할은 잘 해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맥켄지 고어(3승 4패 3.0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애틀랜타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했는데 지금의 고어는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4개의 병살타는 뭐라고 할 말이 없는 부분. 동점 상황에서 2실점으로 무너진 제이콥 반즈는 클러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투수인듯 합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애틀랜타은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불거지고 있는 좌완 공략 문제를 고려한다면 고어 공략도 쉽지 않을듯. 결국 슈발렌바흐의 투구가 관건인데 아무래도 AA에서 전격적으로 올린 투수에게 기대를 거는건 너무나 힘들고 최근 애틀랜타의 불펜은 접전에서 기대가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