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프랭키 몬타스(2승 3패 4.6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몬타스는 홈에서도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금년 낮 경기에서 2승 3.52로 투구 내용이 좋은데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깁슨의 투구에 막히면서 윌 벤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스피드 야구의 실종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를 아꼈다는데 의의를 둬야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1패 6.3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4월 2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뒤 AAA로 내려간 팔란테는 마이너리그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16.1이닝 13볼넷의 성적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데 2년전과 같이 생각하면 안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확실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듯.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습니다.

마이콜라스에게 추가 휴식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팔란테를 과감하게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AAA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기대는 어려울듯. 결국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고 낮 경기의 몬타스임을 고려한다면 공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홈에서 신시내티의 타격이 좋지 않은건 분명한 사실인데 문제는 접전에 약점이 있고 몬타스 뒤에서 변수가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금년 신시내티의 1점차 승부 결과는 1승 11패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