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보스턴 셀틱스가 힘겹게 1차전을 잡아냈습니다. 패색이 짙었지만 제일런 브라운의 극적인 3점과 더불어 연장에서 마침내 터진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 속에 1승을 추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반등한 즈루 할러데이까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빈자리가 너무 컸습니다. 알 호포드가 40분을 뛰어야 하는 상황. 데릭 화이트, 할러데이의 뒤를 받쳐야 할 페이튼 프리차드는 TJ 맥코넬에게 밀렸습니다. 정규시즌 홈 성적은 37승 4패였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인디애나

인디애나의 1차전은 아주 아쉬웠습니다. 종료 직전까지 승리가 확정적이었지만 타이리스 할리버튼, 앤드류 넴하드 두 메인 볼 핸들러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선수 개개인의 힘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파스칼 시아캄, 마일스 터너가 보스턴 프론트코트에 밀리지 않았고 오비 토핀, TJ 맥코넬이 이끄는 벤치의 힘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베네딕트 매서린을 제외하면 아픈 선수가 아예 없는 데다 보스턴 출신인 애런 니스미스의 수비력도 출중했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을 잡아냈지만 사실상 인디애나가 자멸한 경기였습니다.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보스턴이 홈 2차전은 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