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이시다 켄타(2승 2패 3.2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다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는 아쉬움이 많은데 작년 교류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5이닝은 버텨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결정적인 상황마다 나와버린 병살타 3개가 너무나 치명적이었습니다. 테이블 세터의 부진은 그대로 완벽한 패배로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즌 카치챠타니 타이가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라쿠텐

후지이 마사루(2승 1패 3.38)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8일 오릭스와 아키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지이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1실점 이하의 투구를 과시하는 중입니다. 기교파 좌완의 강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교류전에선 약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안드레 잭슨을 공략하면서 오오타 히카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선이 힘을 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다만 도망가야 할때 확실히 도망을 가지 못한건 아쉬움이 있을듯합니다.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를 신뢰해도 좋을 것입니다.

양 팀 모두 서로 1승씩 주고 받았습니다. 경기는 승자가 일방적으로 이겨가는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양 팀 모두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최근 라쿠텐은 좌완 상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DeNA는 나름 좌완 공략법을 알고 있는 팀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