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기중(4.76)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22일 LG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선발로선 4이닝은 버텨주는 투구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전날 황준서 상대로 고전한 롯데 타선이라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을 공략하면서 안치홍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필요한 점수는 확실히 뽑아내는 중입니다. 다만 3회 이후의 타격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도 있는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승리조는 신뢰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롯데

나균안(1승 6패 7.4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균안은 5월 등판한 4경기 모두 4.1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9일 한화와 홈 경기 역시 3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이전 원정에서의 호투는 잊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황준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롯데의 타선은 10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추태를 보인바 있습니다. 특히 8회초 1사 3루를 살리지 못한건 원정의 롯데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윌커슨의 이닝 소화 덕분에 구승민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건 다행스럽습니다.

최근 한화 타선의 기세는 상당히 무서운 편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나균안 상대로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듯합니다. 물론 롯데의 타격도 나쁘지 않지만 전날 황준서 상대로 단 2안타 무득점으로 묶여버린건 매우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김기중을 상대하는게 나균안보다는 낫긴 하겠지만 이번 시리즈의 롯데에게 좋은 타격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