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리반 모이네로(2승 2패 1.8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모이네로는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중입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 내용은 대단히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레이 상대로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4회부터 9회까지 퍼펙트를 당했다는게 문제다. 타카하시를 노린 좌타 라인이 좌완 투수들에게 막힌 후유증은 쉽게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습니다.

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2승 1.48)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4일 DeNA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오세라는 대단히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작년 교류전 원정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고 금년 투구 내용도 리그 수위급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호투도 기대의 여지가 많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토 쿄스케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초반부터 무수한 득점 찬스를 허공으로 날려버린게 역전의 빌미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회말과 4회말을 생각하면 2점이 아니라 4~6점은 올렸어야 했습니다.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5개의 사사구로 스스로 자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5점이 날아갔고 히로시마는 불펜이 완파를 당했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에 가깝겠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소프트뱅크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