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타카하시 코나(4패 3.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 야간 경기 투구가 작년 교류전 투구 역시 기복이 심했다는 점에서 불안함이 배가 되는 경기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나기 유야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다만 장타의 부족은 역시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확립만큼은 제대로 되어 있는듯 합니다.

요미우리

토고 쇼세이(4승 2패 1.8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한신 원정에서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둔 토고는 최고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작년 교류전에서 돔구장 투구는 13이닝 1실점으로 매우 좋은 편이었고 세이부 상대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나오 상대로 3회말 홈런 2발 포함 6점을 몰아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빅 이닝이 터진게 컸다.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건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운일듯합니다.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이노우에 하루토는 결정적일때 커리어 하이 투구를 해냈다는게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홈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합니다. 비록 전날 세이부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야나기가 아닌 토고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긴 어렵고 금년의 타카하시는 작년과는 다른 투수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교류전에서 요미우리의 불펜은 이전에 비해 훨씬 단단한 모습을 유지중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