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3승 3패 2.8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하야카와는 5월 한달 4경기 모두 QS 이상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교류전에서 야쿠르트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그 외의 투구는 좋았고 지방 구장 경기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다와 이세를 공략하면서 무라바야시 카즈키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교류전에서 기대 이상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3점 홈런을 허용한 유게 하야토는 1군 전력으로 판단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야쿠르트

사이 스니드(2패 4.0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4일 주니치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스니드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작년 교류전에서 초반에 좋았고 후반에 부진했는데 원정 야외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6이닝 2실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 유지를 공략하면서 야마다 테츠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또다시 경기 후반의 부진이 터지면서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12회말의 마무리는 상당히 좋지 않다고 해야 할 판. 또다시 9회초 블론을 터트린 이시야마 다이치는 교류전과는 궁합이 극도로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을 쓸수 없다는 엄청난 핸디캡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도 문제. 물론 스니드의 투구는 최근 좋은 편이지만 야쿠르트의 타격이 좋다고 하기 어렵고 라쿠텐의 후반 집중력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불펜이 부족한건 라쿠텐도 마찬가지지만 하야카와의 이닝 소화력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