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워커 뷸러(1승 2패 4.2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뷸러는 2발의 피홈런이 말해주듯 역시 홈런이 계속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홈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일단 홈런을 줄여야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특히 9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에 주목해야 할듯.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라이저 에르난데즈를 제외하면 모두 제 몫은 확실히 해냈습니다.

콜로라도

다코타 허드슨(1승 7패 5.54)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6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허드슨은 가끔 나오는 호투가 홈에서 나온바 있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호투는 하지 못하는 타입이고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 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로건 앨런을 완파하면서 브랜단 로저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후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특히 산 아래로 내려왔다는게 포인트. 9회초 2실점을 허용한 타일러 킨리의 투구는 깔끔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주중 시리즈에서 콜로라도가 보여준 타격은 훌륭했지만 산 아래로 내려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그들이 다득점을 올린 이유는 그만큼 투수들의 공이 느렸기 때문. 홈에서 던지는 뷸러의 강속구 공략은 난이도가 대단히 높고 허드슨의 공은 산 아래에서 그만큼 덜 떨어질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