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올슨(5패 2.1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2.2이닝 2실점 투구 후 엉덩이쪽에 이상을 느끼고 강판을 했던 올슨은 불펜 투구에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상태. 홈 방어율이 0.84로 압도적이지만 호조의 페이스가 한번 무너진 상태고 몸 상태가 100%인지 확신이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노아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씻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낮 경기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중요한 포인트. 그러나 9회초 상대방의 기를 살려준 앤드류 챠핀은 서서히 버려야 할 때가 오는듯 합니다.

호세 베리오스(5승 3패 2.9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5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흔들리는 중입니다. 금년 낮 경기에서 3승 1패 2.63으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앤드류 차핀 상대로 2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행이라면 2경기 연속 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일듯합니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릭 스완슨이 조금씩 살아난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편. 올슨과 베리오스 모두 쾌투가 가능한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올슨의 컨디션이 100%라는 보장이 절대로 없고 후반 경기력은 토론토가 더 좋습니다.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