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오원석(3승 3패 5.1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원석은 호투의 페이스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일 한화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그나마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조동욱 상대로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이후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홈런밖에 없는 이 팀의 문제점을 말해주는 부분일듯. 뼈아픈 1실점을 허용한 노경은은 이러다 부상이 우려될 정도입니다.

한화

류현진(3승 4패 4.8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9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4월 30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노경은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는데 성공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특히 강속구 투수인 드류 앤더슨을 완파해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떻게든 주현상까지 이어주면 됩니다.

앤더슨이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습니다. SSG로선 엄청난 타격이 있을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류현진은 80구 투구 후 5일 휴식후 등판하는 상황이고 이번 시즌의 오원석은 한화 상대로 투구가 좋은 편이 아니다. 무엇보다 한화의 타선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