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윌리엄스(4승 2.3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스는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홈에서 2승 1.65로 강하긴 하지만 최근 2경기의 부진이 모두 낮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매우 위험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커비와 보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루이스 가르시아는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신뢰해도 좋습니다.

로건 길버트(3승 2패 3.2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길버트는 양키스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진게 아쉽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데 낮 경기 방어율이 5.50이라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고어 상대로 1회초 터진 JP 크로포드의 리드 오프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이후 4개의 안타로 묶여버린게 큰 문제입니다. 현재 이 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가 없습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스틴 보스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커비가 무너졌습니다. 커비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할때 이는 앞으로 등판할 시애틀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위험하다는 이야기고 이는 로건 길버트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전날 피칭 맵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길버트의 투구는 기대를 해볼 여력이 있고 윌리엄스의 최근 투구는 고어의 후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이 마커스 스트로만에게 고전하긴 했지만 스트로만과 윌리엄스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