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4승 1패 3.1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디는 역시 무너지면 원정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실감시켰습니다. 금년 홈 경기에서 4승 1.14로 압도적인 투구를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카노 상대로 앤드류 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타선이 살아난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할듯 합니다.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린 앤드류 본은 계속 이런 모습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2실점으로 무너진 브레비아는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킬 투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알베르트 수아레즈(2승 1.7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3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0.2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5월 한달간 불펜 투수로서 제 역할은 해낸 편이었습니다. 마지막 선발이었던 4월 2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휴식일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플렉센과 브레비아를 공략하면서 거너 핸더슨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집중력은 살아난 모습입니다. 대타 결승 적시타를 때려낸 애들리 러치맨은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중. 그러나 번즈의 승리를 날려버린 야니어 카노는 역시 연투를 시키면 안될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 좋은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홈 경기의 페디 공략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문제는 역시 볼티모어의 투수고 크레이머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인해 투수진 운용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승리조를 아예 쓸수가 없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