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건 웹(4승 4패 2.7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웹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 방어율이 무려 1.03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올라오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장타의 실종은 치명적인 문제일듯.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클러치 상황에서 흔들리는듯 합니다.

뉴욕양키스

코디 포팃(1승 1.50)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포팃은 마이너로 내려간뒤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간 바 있습니다. 클라크 슈미트의 부상으로 인해 대신 올라온 상태인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앞으로 로테이션이 될지 임시로 끝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힉스와 로저스를 공략하면서 애런 저지의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저지가 모든걸 해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홈런 4타점으로 경기를 지배한 애런 저지는 그야말로 폭주중. 루크 위버 혼자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것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힉스가 무너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 포인트입니다. 조던 힉스와 로건 웹의 투구 스타일은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장타의 위험에 휩싸여 있다는 이야기. 포팃이 한달여만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긴 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타격 스타일을 감안한다면 포팃 공략이 쉽지 않고 전날 양키스는 불펜의 소모를 아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