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블레이크 스넬(3패 10.42)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넬은 도대체 왜 마이너에 다녀왔는지를 알수가 없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어려운 상황. 전날 경기에서 코디 포팃 상대로 케이시 쉬미트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상위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라이언 워커는 상대의 기만 살려준 느낌이 강합니다.

뉴욕양키스

네스터 코르테스(3승 4패 3.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코르테스는 역시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금년 낮 경기에서 1패 4.55에 5이닝당 1개의 홈런을 허용한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워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싱커 투수들은 그야말로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중 4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 소모의 여유는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홈런의 시리즈, 정확하게 말하면 저지의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양키스의 타선이 좌완 상대로 고전하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교파 좌완 상대지 지금의 스넬 상대로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전혀 지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코르테스를 얼마나 공략해내느냐가 관건이지만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공략에 약점이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