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헤수스 러자르도(2승 4패 4.1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러자르도는 홈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19.2이닝 2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히니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한 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타가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는점은 최대 불안 요소일듯. 9회초 2실점을 허용한 버치 스미스는 한계가 명확해 보입니다.

템파베이

라이언 페피옷(3승 2패 3.88)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0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피옷은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중입니다. 금년 인터리그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어빈과 테이트를 공략하면서 호세 카발레로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산발 안타가 너무 많았다는게 문제입니다. 전체적으로 원정 경기력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피할수 없는 편. 3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개럿 클레빈저가 만루 위기를 막아낸게 대단히 컸습니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러자르도는 홈에서 강하고 페피옷은 인터리그 원정에 강점이 있는 투수고 양 팀의 타격 스타일 역시 투수전을 야기할 경기입니다. 결국 불펜 대결로 갈수 밖에 없는데 템파베이는 원정 경기 접전에 강점이 있고 1점차 승부 결과가 무려 12승 4패입니다. 접전에서 강한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