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승 3패 1.8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가사와라는 홈 경기에 비해 원정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편입니다. 작년 교류전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했는데 금년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QS+는 기본 기대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를 공략하면서 알렉스 디커슨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이번 경기도 다득점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1.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위기 상황에서 훌륭하게 불을 끈 시미즈 타츠야의 활약이 훌륭합니다.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2승 4패 3.94)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2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스미다는 비록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2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난바 있습니다. 작년 교류전에서 5~6이닝은 잘 막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간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히로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시작부터 터져버린게 매우 아쉽습니다. 유일한 찬스였던 8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겐다 소스케의 병살타는 이 팀의 현실일듯.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입니다.

전날 8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서 드러나듯이 주니치의 득점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릴듯. 그러나 세이부 역시 홈에서 등판하는 오가사와라 공략은 매우 힘든 팀이고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주니치가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