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티비] 6월 5일 MLB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스포츠무료중계
휴스턴
스펜서 애리게티(3승 5패 5.98)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1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리게티는 원정에서 약하다는 약점을 멋지게 극복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홈에서 QS급 투구를 해내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과 로메로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장타가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8회말 동점 홈런을 때려낸 알렉스 브레그먼은 최근 7경기 5홈런으로 완벽하게 살아나고 있는 중.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추격조들의 호투가 큰 힘이 될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1승 1패 3.9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3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팔란테는 AAA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저스틴 벌랜더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벌랜더 강판 이후 타격이 급격하게 가라앉은게 치명적입니다. 홈런 2발을 터트린 놀란 고먼은 조금씩 타격이 올라오는 중. 7회말 불을 잘 끄고도 8회말 4실점을 허용한 조조 로메로의 투구는 우타자가 줄줄이 대기중인 8회말에 등판시킨 감독의 실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어를 잡는듯 했던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는 결국 휴스턴의 역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가장 믿는 투수중 하나인 로메로가 무너진게 세인트루이스에겐 치명적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팔란테가 좋은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신시내티와 다르게 휴스턴은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나름 강점이 있는 팀이고 애리게티는 이제야 메이저리그의 적응을 마친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휴스턴은 헤이더를 마운드에 올릴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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