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인 더닝(3승 3패 4.43)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더닝은 원정에 약한 문제가 그대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보다 금년 투구 내용이 월등히 좋지 않은 편인데 낮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승부를 걸수 있게 하는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 파트 상대로 코리 시거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특히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타율이 .237까지 떨어진건 꽤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볼디 가판 이후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롱릴리프들이 제 몫을 해는듯 합니다.

애리조나

라인 넬슨(3승 3패 6.0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넬슨은 오프너 덕분에 한층 편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원정 방어율이 3.24로 좋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애리조나의 타선은 히니 강판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이 잘못된 슬라이딩을 하면서 홈에서 저격을 당한게 그대로 경기를 갈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나마 파트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입니다.

전날 승부를 가른건 코리 시거의 3점 홈런도 컸지만 작 피더슨의 잘못된 홈 슬라이딩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플레이는 시리즈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부분. 파트의 고전은 라인 넬슨에게도 전염될수 있고 최근 불타고 있는 코리 시거의 방망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수 있습니다. 더닝의 투구가 변수가 되지만 더닝은 최소한 낮 경기에선 믿어볼수 있는 투수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