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콜린 레이(4승 2패 3.9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6일 보스턴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오프너의 덕을 톡톡히 본 바 있습니다. 홈 경기 투구는 기본적으로 QS 이상을 해줄수 있는 투수고 낮 경기에서 4승 1패 2.87로 매우 강하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분노의 집중력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살아난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2이닝 2실점을 허용한 미치 화이트의 방출이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시카고컵스

제이미슨 타이욘(3승 2패 2.5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2이닝 9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이욘은 밸런스가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의 타이욘은 QS라도 해주면 고마운 레벨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브라이스 윌슨과 미치 화이트 상대로 이안 햅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장타력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나 8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마 고치기가 쉽지 않을듯. 카일 핸드릭스가 혼자서 3.2이닝을 책임져준건 어찌됐든 불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밀워키의 타격이 완벽하게 살아났습니다. 이 집중력은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수 있을듯. 최근의 타이욘은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밀워키의 타선은 우완 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컵스의 타선 역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낮 홈 경기의 콜린 레이는 의외로 까다로운 투수고 불펜 대결 역시 밀워키가 살짝 더 나은 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