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제이크 우드포드(1패 6.2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시즌 첫 메이저리그 등판이었던 29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드포드는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낸바 있습니다. 홈 경기라고는 해도 AL 첫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이욘과 웨스네스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홈 경기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 3이닝 4실점으로 페디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언제나의 화이트삭스 불펜입니다.

보스턴

태너 호크(5승 5패 1.8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호크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한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원정에서 더 강한 타선이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은 충분해 보입니다.

최근 물이 오른 호크의 투구를 화이트삭스가 공략하기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싱커 투수에게 약하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약점이 될수 있을듯. 반면 우드포드의 투구는 여전히 메이저 레벨과는 거리가 있고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 강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커도 너무나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