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민석(3.2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민석은 빠른 시일 내에 페이스가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에서의 이민석이라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곽도규 두 좌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홈이라는 점은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2.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전미르의 피홈런이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입니다.

SSG

시라카와 케이쇼(1승 0.00)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1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라카와는 위력적인 구위와 아쉬운 제구라는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원정이긴 하지만 5이닝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호성과 최하늘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떨어지는 타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무엇보다 필요한건 역시 홈런일듯합니다. 이로운이 혼자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롯데는 불펜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반면 SSG는 깔끔한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팽팽한 경기가 될듯합니다. 허나 롯데는 다시금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반면 SSG는 전날 승리조 불펜을 아끼는데 성공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