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렌젠(3승 3패 2.96)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일 마이매이 원정에서 6.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는 잇점도 있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무려 1.50에 피안타율이 .156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화력이 펑펑 터져준 바 있습니다. 일단 시거 없이 좋은 모습이 나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일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유 있을때 로벗슨과 예이츠를 테스트해본듯 합니다.

로건 웹(4승 5패 2.95)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상성이 맞지 않는 팀에게 고전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역시 피홈런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몽고메리와 휴즈 두 좌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7점을 올리면서 득점력 부족을 만회해 보였습니다. 1홈런 2안타 4볼넷을 얻어낸 헬리엇 라모스는 또다른 영스타로 발돋움 하는 중.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텍사스 타선도 싱커 공략엔 엄청난 애를 먹고 있는 팀이라는게 이번 경기의 투수전을 예감케 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원정 한정으로 샌프란시스코는 후반 경기력이 좋고 텍사스의 불펜은 접전에 약점이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