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켈러(7승 3패 3.4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러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도 이번 경기의 호조를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뷸러와 필립스 두 우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화력만큼은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14안타에 득점권 타율 5할로 패배한게 억울할 정도.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시즌 첫 등판에서 1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폭파시킨 벤 헬러를 계속 마운드에 놔둔게 잘못이었습니다.

조 라이언(4승 4패 3.38)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잘 던지가다 한번씩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2경기 연속 부진한 타입은 아니고 야간 경기에서 3승 2.59로 매우 강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장타의 힘이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후반부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득점권에서 14타수 2안타였다는건 이 팀이 연패를 당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할때만 잘 던지는것 같습니다.

전날 미네소타는 비로 인해 경기중 56분의 딜레이가 떠버렸습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편. 최근의 피츠버그는 우완 본격파 투수 상대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타선의 페이스도 좋습니다.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는 미네소타도 마찬가지고 홈 경기의 켈러는 작년보다 더 좋은 듯 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