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아즈마 코헤이(1승 3패 2.8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즈마는 최근 2경기 연속 원정에서 4실점 이상으로 투구의 내용이 상당히 흔들리는 중입니다. 승부를 건다면 이번 경기는 홈 경기이고 그게 강한 낮 경기라는 점에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와 마츠야마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살아 있다는건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다시 정비가 완료된 느낌입니다.

주니치

움베르토 메히아(3승 2패 3.55)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25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히아는 다시금 그가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증명해 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홈과 원정의 편차가 큰 투수라는 점, 그리고 첫 쿄세라 돔 등판이라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상대로 실책 러쉬로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타격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2안타는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9회말을 막아내지 못한 마츠야마 신야는 포수의 송구 실책이 아쉬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는 사요나라 승리로 마무리 되긴 했지만 결국 주니치의 타선 문제가 매우 불거진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메히아의 투구는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첫 쿄세라돔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접전 가능성이 높긴 하나 오릭스는 낮 경기 경기력이 좋은 팀이고 불펜의 우위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