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캐닝(2승 5패 4.69)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시애틀 원정에서 6.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패배를 당한 캐닝은 최근 투구 내용만큼은 팀내 우완 중 최고라고 할수 있는 레벨입니다. 5월 22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 홈에서 워낙 강하기 때문에 QS 이상은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딜란 시즈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 에인절스의 유지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외의 타격은 기대도 되지 않을 정도.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벤 조이스의 복귀가 반가울 것입니다.

프램버 발데즈(4승 3패 3.9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조금씩 반등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5월 28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 3발에 무너지면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리벤지의 무대일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터진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휴스턴의 타선은 가라앉아버린 타격감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홈런포만큼은 잘 터진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1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분명 최근 들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근의 휴스턴은 경기력의 기복이 상당히 심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캐닝을 만났을때보다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났다는게 주목 포인트. 게다가 발데즈 역시 이전보다는 투구가 좋은 편이고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휴스턴의 약점이 후반 경기력이긴 하지만 그 전에 승부가 결정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