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키시 타카유키(2승 4패 3.2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이제야 낮 경기에 적응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교류전 등판은 없었는데 홈 낮 경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후레를 공략하면서 무라바야시 카즈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두 번의 빅이닝이 말해주듯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교류전의 라쿠텐은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유게 하야토의 투구가 갈수록 실망스럽습니다.

야쿠르트

이시카와 마사노리(1패 2.77)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19일 한신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작년과 다르게 코시엔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작년 교류전 3경기중 원정 2경기에서 5~6이닝을 버텨주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팀이 승부를 건다면 그 점에 승부를 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이 토모타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초반 선취점 찬스를 놓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교류전에서의 타격은 극도로 실망스러운 레벨. 1.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무너지고 있습니다.

야쿠르트에게 있어서 야후레는 필승 카드였습니다. 그 필승 카드가 6실점으로 무너진 후유증은 엄청날듯합니다. 키시의 투구는 낮 경기에 서서히 특화되어가고 있고 야쿠르트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물론 작년 교류전에서 이시카와의 투구는 인상적이었지만 금년의 이시카와는 작년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