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도와 마코토(5승 1패 3.4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도와는 최근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가 가끔 발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낮 경기 약점 때문에 5이닝 2~3실점이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9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스스로 찬스를 날려버리는 우를 범했습니다. 특히 막판 3이닝의 침묵은 문제가 될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모리우라의 실점이 대단히 아쉽습니다.

치바 롯데

C.C. 메르세데스(1승 2패 1.45)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메르세데스는 선두 타자 홈런 외의 실점은 전혀 없는 위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금년 투구 내용은 리그 최고 레벨임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마무라와 모리우라 상대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오기노의 타구를 3루수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즉, 타격이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3이닝을 잘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쇼타의 제로 방어율이 어디까지 갈지가 관심일 것입니다.

치바 롯데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말하면 방패로 누르는거지만 사사키에게 막힌 히로시마 타선이 메르세데스 상대로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반면 아도와의 투구는 아무래도 교류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낮 경기 문제도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