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2승 3패 3.38)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5월 18일 DeNA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마츠바는 원정에 약한 문제가 터져버린게 아쉽습니다. 작년 교류전 투구는 5이닝을 잘 막는 타입이었는데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고 라쿠텐 상대로 작년 5.1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쟈 상대로 1회말 후쿠나가 히로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게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2회부터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그들이 왜 하위팀인지를 증명해보였습니다. 특히 4,8,9회를 날려버린건 이 팀의 한계점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만 했습니다.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2승 5패 3.64)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시는 홈 경기에서 흔들리는 문제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낮 경기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편인데 이번 경기도 낮 경기라는게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움베르토 메히아를 공략하면서 오고 유야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원 찬스에서 6점을 올린게 경기를 갈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교류전 한정으로 라쿠텐의 타격은 놀라울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게 다행일 것입니다.

메히아의 6실점은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렸습니다. 라쿠텐의 기세는 가히 무서울 정도. 하지만 키시는 낮 경기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투수인 반면 마츠바는 홈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라쿠텐은 저속 좌완인 이시카와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혔는데 이번 경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