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자레드 존스(3승 5패 3.5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존스는 최근 조금씩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홈이라는 점이 강점이긴 하지만 지금의 존스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아무래도 QS 정도인듯 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배싯과 가르시아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16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홈런이 나오지 않을 경우의 득점력은 확실히 떨어지는 편.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말 시리즈에서 소모도가 심합니다.

LA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나우(6승 3패 3.0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9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글래스나우는 홈 2경기 부진을 원정에서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금년 원정에서 2승 1.69 피안타율 .099라는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감버와 몰리나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득점력 하락이 매우 아쉽습니다. 리드 오프 홈런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무키 베츠는 원정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다른 무엇보다 마이클 그로브의 2이닝 무실점이 반가울 것입니다.

양 팀의 강속구 대처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나름 팽팽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불펜이 확실하게 살아나는 반면 피츠버그의 불펜은 결정적일때 많이 흔들리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