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타이 브락(2승 2패 4.15)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락은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6.2이닝 이상 2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금의 브락이라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 상대로 브랜든 로저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진게 치명적입니다. 특히 4회 이후 제대로 된 찬스도 잡지 못했다는건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4.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불펜입니다.

신시내티

프랭키 몬타스(2승 4패 4.6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몬타스는 5월 한달간 2패 4.8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야간 경기에서 3패 6.00으로 부진한데 스플리터 투수라는 점은 쿠어스 필드에서 큰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타순 조정은 상당히 성공적인듯.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주력 불펜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신시내티의 타선이 폭발한 반면 콜로라도의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특히 좌완 공략 실패, 그리고 펠트너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듯. 최근 브락이 홈에서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지만 클리블랜드와 달리 신시내티는 좌완에게 매우 강한 팀입니다. 물론 몬타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콜로라도의 타선도 살아날 여지가 있지만 불펜 차이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