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폴 스킨스(2승 2.4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킨스는 22이닝 30삼진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과시중입니다. 현재의 스킨스라면 홈에서 충분히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글래스나우 상대로 3회말 터진 잭 스윈스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홈에서 좌완에게 약하다는 문제를 극복해야 할듯. 3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뭔기 시한 폭탄의 느낌이 있습니다.

LA 다저스

제임스 팩스턴(5승 3.29)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0일 메츠 원정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팩스턴은 제구가 흔들리기 전에 조기 강판하면서 페이스를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입니다. 금년 원정 투구 기복이 심한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4승 3.62에 피홈런이 많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자레드 존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다저스의 타선은 12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찬스를 살리지 못한 집중력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후반의 연속된 찬스를 놓친건 할 말이 없을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래도 최근 추격조가 제 몫을 해내서 다행입니다.

최근 다저스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완 투수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전날 존스에게 고전한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스킨스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피츠버그가 좌완에게 약한건 사실이지만 팩스턴은 피홈런이 변수가 되는 투수입니다. 그러나 전날 피츠버그는 불펜이 흔들리는 여지를 남겨두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