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6승 3패 3.8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30일 SSG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최원태는 SSG 상대 강점이 깨져버린게 아쉽습니다. 금년 키움 상대는 처음인데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박동원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일찍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면서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듯합니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도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키움

하영민(3승 3패 5.7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일단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휴식을 취한 상태입니다. 3월 30일 LG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5월의 하영민은 역시 기대가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무려 21개의 안타와 8개의 사사구로 11점이었다는게 오히려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21개의 안타중 장타가 도슨의 2루타 2개라는건 앞으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약점입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혹시나가 역시나로 귀결된듯 합니다.

전날 경기는 선발 투수의 차이가 그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홈에서의 최원태는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인 반면 좌타자에게 극도로 약한 하영민의 투구로는 LG의 타선을 막을수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