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리하라 코헤이(5승 3패 1.9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리하라는 교류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투구를 해내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DeNA의 투수진 상대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쿠리하라 료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낮 경기에서도 공격력이 살아났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합니다. 홈 야간 경기의 파괴력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 4.1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후지이 코야의 제구 문제가 다시금 고민으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야쿠르트

요시무라 코지로(4승 3패 2.62)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4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요시무라는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건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금년 돔 구장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고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은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8회말 터진 니시카와 하루키의 희생 플라이로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기대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페이페이돔을 고려한다면 역시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타구치 카즈토의 부활이 반갑습니다.

소프트뱅크 최대의 강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홈 야간 경기에 강한 팀이라는 점이다 요시무라도 이 문제를 넘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야쿠르트가 유독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그때의 소프트뱅크와 지금의 소프트뱅크는 완전히 다른 팀이고 아리하라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22이닝 13안타 1실점 비자책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과시중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