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랜디 바즈퀘즈(1승 3패 5.74)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즈퀘즈는 급한 임시 선발 치고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안정감은 떨어지기 때문에 5이닝 2~3실점이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리아노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강속구 공략이 안되는 문제를 여실히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완디 페랄타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애리조나

슬레이드 세코니(1승 4패 5.5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임시 선발로 나선 2일 메츠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세코니는 원정에서 강한 특징을 그대로 이어간바 있습니다. 5월 4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 원정은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힉스와 하일 상대로 파빈 스미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입니다. 원정 타격이 조금 더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 막판 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브랜든 휴즈는 선발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세코니는 원정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고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강속구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의 득점력도 높지 않을듯. 바즈퀘즈를 상대하는 애리조나의 타선은 나름 강속구 공략 노하우가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가질수 있는 편. 불펜이 가장 큰 변수가 될텐데 최근 샌디에고의 불펜이 클러치 상황에서 흔들리는 반면 애리조나는 접전에서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