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루이스 오티즈(5승 4패 3.5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티즈는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다고 할수 있는데 앞선 6월 2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고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1.76에 피안타율 .179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어과이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라우디 텔레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타력이 그대로 실종되어버렸습니다. 우완 상대로 타격감이 떨어진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4.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신시내티

닉 마르티네즈(6승 6패 3.6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2일 토론토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르티네즈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가 나빠지는 중입니다. 다시금 선발에 맞지 않는 투구가 나오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한 부분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10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런 없이 다득점을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8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카슨 켈리가 혼자 3이닝을 삭제한건 불펜 운용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시내티의 타격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오티즈와 마르티네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접전에서 버티는 능력은 피츠버그가 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