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레이날도 로페즈(7승 4패 2.0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복귀전이었던 21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페즈는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건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홈 경기 강점은 여전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긴 힘들듯합니다. 그렇지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난다는건 분명 호재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 휴식일을 버텨냈다는게 큽니다.

워싱턴

DJ 허즈(2승 6패 4.15)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허즈는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5~6이닝 2~3실점은 일단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찰리 모튼 상대로 터진 호세 테나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이 꽤 아픈 편입니다.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린 호세 테나의 활약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2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최근의 애틀랜타는 타격이 아닌 투수력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전날 승리조를 쉬게 한 상태에서 승리한 반면 워싱턴은 불펜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