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2승 1패 2.8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리차드슨은 투구의 기복이 여전히 심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 경기에선 5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1.80에 피안타율이 .203이라는건 주목해봐야 할 기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디나와 뉴컴을 공략하면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로이스 루이스가 건강하게 라인업에 있다는건 팀에 큰 힘이 되는 중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리핀 잭스의 존재가 정말 중요합니다.

오클랜드

미치 스펜스(4승 3패 3.6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펜스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패턴상으론 부진의 타이밍이긴 한데 야간 경기에서 3승 3패 2.70으로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상대로 2회초 터진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득점권 성적이 아예 없었다는건 이 팀의 현실일듯합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션 뉴컴의 부활을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최근 오클랜드는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홈에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중입니다. 우완 투수에게 약한 오클랜드 특성상 리차드슨 공략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스펜스가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미네소타는 횡 변화구 공략이 강한 팀이고 스펜스의 슬라이더-커터 조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