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션 머나야(3승 3패 4.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필라델피아와 런던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머나야는 런던 스타디움의 마운드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무뇨즈에게 막혀 있다가 마이애미의 불펜 상대로 마르티네즈의 9회말 역전 끝내기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안타가 단 3개였다는건 좋은 소식이 절대로 아닙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애드윈 디아즈의 9회초 퍼펙트 투구가 가장 반가운 소식일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맷 왈드론(4승 5패 3.76)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9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왈드론은 최근 3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시티 필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데 야간 경기의 호투도 기대를 걸법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솔라노와 메릴이 나란히 2개씩 홈런을 때려낸게 컸습니다. 홈보다 원정 타격이 좋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의 기대 포인트입니다. 4이닝동안 2실점 하면서 킹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마무리 수아레즈까지 가는 길이 정말로 험하고 험합니다.

왈드론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시티 필드에서의 호투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머나야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샌디에고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나름 힘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접전으로 전개된다고 해도 메츠보다는 그래도 샌디에고의 불펜이 조금 더 접전에서 믿을만 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