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원준(3승 3패 6.7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1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최원준은 KIA 원정의 부진을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다. 3월 27일 KT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최근 홈 경기라면 5이닝을 2실점 내외로 막아줄수는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네일과 장현식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두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떨어진게 꽤나 아픈 부분입니다. 다행이라면 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는 점일듯.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투구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2승 5패 2.9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쿠에바스는 최근 6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에고 불구하고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두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필요한건 타선의 지원일 것입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김인범과 오석주를 공략하면서 황재균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4안타 2타점을 올린 신본기는 하위 타선의 핵으로 활약중. 비 덕분에 불펜이 2일의 휴식을 취한건 커다란 소득입니다.

광주 원정에서 두산의 타선이 보여준 모습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쿠에바스 상대로도 기대는 쉽지 않을듯. 홈 경기에 등판하는 최원준은 분명 나쁘진 않고 이번 경기는 중후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전 두 팀의 맞대결에서 KT는 불펜이 무너진 문제가 있었고 이번 경기도 그 점이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