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이마이 타츠야(3승 2패 2.2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8.2이닝 2안타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이마이는 마무리 어브레이유가 대단한 분식 회계를 해버리면서 승리는 날리고 실점만 올라간 바 있습니다. 이번 교류전에서 유독 야수진과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도 그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7회까지 1볼넷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당한바 있습니다.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1.1이닝동안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토코다 히로키(6승 3패 1.5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토코다는 이번 교류전 들어서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원정이긴 하지만 작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둔 기억이 도움이 되길 바래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사와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8회말에만 3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습니다. 대타로 적시타를 때려낸 마츠야마 류헤이는 정말 오래간만에 밥값을 해낸듯 합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도와의 승리를 날려버린 야사키 타쿠야의 제구가 최근 흔들리는게 문제입니다.

세이부가 7연패를 당하는 동안 최대의 문제는 역시 타격이었습니다. 토코다 상대로도 부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편. 이마이의 투구는 히로시마 상대로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지금의 세이부 불펜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수 없을 정도고 히로시마는 최소한 승리조는 신뢰할수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