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너 시볼드(4승 4패 4.2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2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너는 잘 버티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4월 21일 한화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현재의 코너라면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길 바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입니다. 3점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는 트레이드 이후 부활하는 중입니다. 원태인 강판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승환의 3연투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화

문동주(3승 2패 6.9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투구 내용이 다시금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삼성 원정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강했지만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을 공략하면서 노시환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페라자가 없는 한계점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노시환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위안을 받아야 할듯합니다. 결정적 홈런을 내준 김범수는 금년에 정말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박병호의 가세 이후 삼성의 타선은 이전의 부진에서 단숨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동주가 4일 휴식후 등판시 매우 부진한 투수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타격의 기대치를 높일수 있을 듯합니다. 게다가 날씨가 덥다는 점 역시 문동주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지금의 시볼드를 고려한다면 좋은 투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불펜 대결로 간다면 웃게 되는건 삼성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