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23) 홈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3-2(25:20, 22:25, 27:25, 23:25, 20:18)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 7-8, 서브 5-5, 범실 24-30의 결과. 컵대회때 이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임성진(26득점, 64.7%)과 엘리안(26득점, 52.1%)의 쌍포가 가동 되었고 세터 야마토도 기대 이상의 토스를 보여준 경기. 야마토 세터와 미들블로커 신영석(12득점, 90%)의 속공 호흡이 완벽했으며 변화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상황. 또한, 서재덕이 리시브와 디그에서 힘을 보탰던 승리의 내용.

삼성화재는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10/19)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1(25:18, 25:21, 22;25, 25:20)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 7-7, 서브 7-2, 범실 26-24의 결과. 컵대회에서 모습을 볼수 없었던 블라니밀르 그로즈다노프(27득점, 53.4%)가 맹활약을 펼쳤고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아포짓 알리 파즐리(10득점, 36%)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김정호(11득점, 52.9%)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호건과 노재욱 세터의 역할 분담도 좋았으며 조국기 리베로의 합류에 따라 리시브의 정확성이 강화되었고 미들블로커에서는 김재휘(201cm)가 합류하면서 높이도 업그레이드 되었던 모습. 또한. 파즐리 대신 4세트 선발로 나온 김우진(9득점, 66.6%)의 활약도 인상적 이였다.

컵대회에서 블라니밀르 그로즈다노프 결장 속에서 3-2 승리를 기록한 삼성화재 였다. 특히, 한국전력의 임성진 선수의 공격에 대한 블로킹 타이밍이 좋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