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티비] 6월 23일 NPB 오릭스 세이부 스포츠무료중계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루이스 카스티요(1승 3패 3.0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한 번에 무너지는 문제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낮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인데,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갚아줄 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미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니시카와 료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 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교류전이 끝나면서 타격감이 떨어진 문제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9회말 1사 1, 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퍼도모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7패 4.3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5일 DeNA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 24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작년 코세라돔에서 강했던 기억은 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토 쿄스케를 공략하면서 키시 쥰이치로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한 득점권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키시의 3점 홈런이 아니었다면 역전패 가능성도 높았던 편입니다.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츠모토 와타루를 계속 셋업으로 써야 하는지 의문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선발의 강약이 시리즈를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릭스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카스티요와 타카하시는 여러 가지 의미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과 불펜의 안정감은 오릭스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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