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칼 콴트릴(6승 5패 3.4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콴트릴은 원정에서 호조, 그리고 홈에서의 부진이 다시 반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야간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QS를 기대할 여지는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허즈와 로우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후반 4이닝동안 워싱턴의 불펜에게 막혀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입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낸 에제키엘 토바는 올스타에 뽑혀도 될 정도입니다.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막판 3이닝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스러울 것입니다.

워싱턴

미첼 파커(5승 3패 3.06)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7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커는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확실하게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이번이 데뷔 후 첫 쿠어스 필드 경기인데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과 하틀립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동의 피로를 완벽하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3안타 4타점을 올린 레인 토마스는 최근 7경기 장타율이 .833이라는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 중입니다. 허즈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과시중입니다.

워싱턴에게 있어서 이동의 피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중요 변수가 될듯합니다. 전날 경기의 양 팀 타격을 고려한다면 콴트릴과 파커의 대결은 아마도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은 워싱턴이 조금 더 좋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 차이가 확실한 편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